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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스쿠버다이빙 가격 영덕 대진스쿠바리조트 투어 후기

스쿠버다이빙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조금 이른 시즌이라 우리 팀 7명의 회원만 참석했지만, 한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다이빙이라면 비용이 많이 들어갈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번에 특별히 동해 스쿠버다이빙 가격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급 정보도 아니지만 다이버라면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다이빙 가격이거든요.


이번 투어는 토요일 부터 1박 2일로 진행되었으며, 7명중에 4명이 10로그 정도의 초보 다이버 들이었습니다. 기나긴 겨울을 기다렸다가 출정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걱정스럽게 시작했지만, 역시 우리팀은 놀복은 타고 났는지 마지막 다이빙은 손에 꼽힐 정도로 황홀한 다이빙이었습니다.
 

동해 스쿠버다이빙 시즌


동해 스쿠버다이빙은 4월이면 좀 이른감이 있지만, 겨우내 꾹 꾹 눌러왔던 마음이 봄꽃이 만발하는 때가 되면, 다이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 때문에 웻슈트로는 추운줄 알면서도 내심 춥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투어를 시작합니다.

사실 드라이슈트가 있다면 한겨울에도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때문에 스쿠버다이빙 시즌이랄 것도 없지만, 웻슈트로는 다이빙이 가능한 시즌이 정해져 있습니다.

동해 스쿠버다이빙 시즌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6월 이후 부터입니다. 6월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긴 하지만, 수온은 한계절 늦게 오르기 때문에 웻슈트로 다이빙이 가능한 적정 수온 18도 이상 오르려면 6월은 되어야 합니다.

6월부터 바다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9월~10월에 23도 정도까지 올라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됩니다. 그래서 동해 스쿠버다이빙 시즌은 6월 부터 10월까지가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월에 동해 다이빙을 한다는 건 추위와 싸울 각오를 하고 와야 하는데, 다이버들이라면 잠깐의 추위보다 오랜시간 물속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 더 괴롭고 힘들기 때문에 우리 팀도 추운 다이빙을 각오하고 영덕으로 향했습니다.



영덕 대진스쿠바리조트


동해 스쿠버다이빙은 위로는 고성, 속초, 강릉으로 많이 가지만, 수온 1도라도 높은 곳으로 가야 팀원들이 고생하지 않을 것 같아서 영덕으로 향했습니다. 영덕 다이빙은 처음이지만, 팀원 중에 영덕 대진스쿠바리조트를 이용해본 분이 있어서 대게 조형물이 있는 포인트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요며칠 동안 바람이 많이 분 탓인지 투어 전날 숙소에 도착해서 본 바다는 거칠기 그지 없네요. 그래도 풍랑주의보 정도는 아니라니 기대를 하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대진 스쿠버리조트는 이곳만을 찾는 다이버들이 대부분 입니다. 동해 스쿠버다이빙 가격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요즘 다이버들은 리조트 시설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대진 스쿠바리조트가 조금 밀리긴 하지만, 이 곳 만의 매력이 있다는 것을 다이빙을 마치고서 알았습니다.

동해 스쿠버다이빙은 역시 엄청난 열기떼 입니다. 입수와 동시에 열기들은 우리 주위를 맴돌며 겨우내 보이지 않았던 다이버들이 신기한 듯 우리 팀을 반겨주네요.



우리 팀이 선택한 포인트는 철재 어초 입니다. 오늘 시야가 5미터 이내로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난파선이나 대게 조형물에 가봐야 사진한장 건질게 없을 것 같아서, 오밀 조밀 붙어 있는 생물들을 보기위해 철재 어초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성공!! 반겨주던 열기들을 지나서 20미터 권에 있는 철재 어초에는 노란 황놀래미가 접사로 찍어도 도망가지 않고 자세를 잡아줍니다. 수온은 11도로 싸~한 느낌이 온몸을 스치고 지나가네요.



다이버들의 손을 타지 않은 듯 철재 어초 멍게는 사이즈가 어마어마 합니다. 큼지막한 사이즈로 한번 놀라고 깨끗하고 예쁘게 자리 잡은 자태에 두번 놀랬습니다. 시야가 좋지 않았음에도 이정도 화질이 나온건 운이 좋았네요.



우리 팀의 유일한 사이드마운트 다이버! 뭘그렇게 열심히 찾고 있는지 다이빙을 하는 자세를 보면 다이빙에 진심을 느낄 수 있는 팀원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오는 첫 펀다이빙에 도전한 오픈워터 다이버입니다. 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물속에서 편안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오픈워터 다이버는 5mm 웻슈트로 추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연신 즐거움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덕 대진스쿠바리조트 철재 어초는 크기가 웅장하게 느껴질 정도로 규모있는 포인트 입니다. 중간 중간 어초의 공간이 커서 다이버들이 들어가 수중 촬영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오늘 첫 펀다이빙을 하고 있는 오픈워터다이버는 철재 어초 주위만 맴돌았지만, 역시 보고만 있어도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철재 어초 다이빙을 마치고 상승 중에 안전정지 타임입니다. 부유물이 많아서 시야가 흐린게 아쉽지만, 철재 어초의 즐거움을 연상하면서 5분간의 안전정지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네요.

동해 스쿠버다이빙 가격이 착한 영덕 대진스쿠바리조트




동해 스쿠버다이빙 가격


동해 스쿠버다이빙 가격은 리조트 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5만원 이하 입니다. 다이빙 리조트마다 하루 3탱크에 13만 원의 비용을 받는 곳도 있고, 탱크당 5만 원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다이빙 가격에 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 다이빙 리조트도 있죠.

그래서 주말 이틀 다이빙을 4탱크 정도로 진행하면, 18만원~20만원 정도의 다이빙 비용이 나옵니다. 물론 강사가 인솔 할 경우 가격입니다. 강사 인솔 없이 레크레이션다이버들만 있다면 탱크당 5만 원 이상의 비용이 청구됩니다.

우리 팀이 방문했던 영덕 대진스쿠바리조트는 동해 스쿠버다이빙 가격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곳입니다. 리조트 시설은 조금 노후되었고, 주변에 멋진 관광지가 없고 술을 마실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지만,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온 다이버들에게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실, 시야가 좋지 않은 것만 빼면 대진스쿠바리조트에서 관리하는 포인트는 최고였습니다. 리조트 시설이 노후되었더라도 다이버는 다이빙만 즐거우면 모든게 오케이입니다. 이날 우리 팀원들 모두는 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이번 투어는 성공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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