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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믿을 만한 연차 핑계 5가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유없이 회사에 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눈은 떳지만 침대에 누워서 회사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날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회사는 갑자기 당일 휴가를 내겠다고하는 직원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회사에서 인정하고 믿을 만한 연차 핑계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아침에 회사에 전화해서 연차를 쓰겠다고 하는 직원을 싫어합니다. 심지어 하루 전날 퇴근시간에 내일 휴가를 내겠다고 하는 직원도 싫어 합니다. 근로기준법에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연차가 정해져 있어도 여전히 잦은 휴가는 눈치보이기 마련인데요.

아무리 눈치보여도 쉬고 싶은 날은 쉬라고 연차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당당하게 낼 쉽니다~라고 하면 좋아할 상사나 회사는 없으니까 본인이 가진 권리지만 적당히 좋은 연차 핑계가 있다면 서로 기분상하지 않고 좋죠.

제가 갑자기 회사 가기 싫을 때 사용하는 연차 핑계를 참고하시고, 더불어 갑작스런 연차를 알리는 타이빙과 통보하는 방법도 같이 알려드릴테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믿을 만한 연차 핑계 5가지


어설프게 핑계를 대면 알면서도 속아주지만 단순히 쉬고 싶은 핑계라는 걸 알면 상사는 썩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상사의 기분까지 맞춰주면서 내 연차를 써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굳이 상사의 기분을 건드려서 회사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니까 왠만하면 그럴싸하고 믿을 만한 핑계거리가 필요합니다.

핑계 하나!
이 방법은 아이가 있는 기혼자에 해당합니다. 사실 기혼자들이 연차를 쓸때 가장 많이 대는 핑계이긴 하지만, 상사가 의심할 수도 없고, 믿기지 않지만 연차를 쓰지 못하게 막을 수도 없습니다.

바로 아이가 아프다는 핑계입니다. 단순히 '아이가 아파서 오늘 출근을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하면 너무 식상하기 때문에 좀 구체적으로 핑계를 대야합니다.

  • 우리아이가 어제 저녁을 먹고 부터 속이 좋지 않다고 했는데, 새벽에 설사를 하고 2~3번 토했는데, 아침이 되어서도 진정되지 않고 열까지 나고 있어서 오늘 병원에 갔다가 돌봐야할 것 같아요. 회사일도 바쁜데 죄송해요~

이렇게 말하면 상사는 거절하지 못합니다. 아이가 회사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 진료 기록을 떼어오라고 할 수도 없고, 공감을 얻어내기에 충분합니다.

만약, 직장 상사가 아이를 한번이라도 봤다면 효과는 배가 될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후속 조치도 해야합니다. 병원에 다녀올 정도의 시간에 '링거 주사를 맞고 처방 약을 먹이니 좀 진정이 되었어요' 정도로 가볍게 회신을 주면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회신을 하는 방법은 굳이 전화로 통화할 필요는 없고 카톡이나 문자로 이해해줘서 감사하다라는 표현 정도로 알리는 게 좋습니다.

핑계 둘!
연차 핑계를 댈 때 본인이 아프다는 핑계도 좋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매우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잘 믿기지도 않고, 하루 쉬고 출근을 하면 아프다고 말했던 것을 믿을 수 있도록 행동을 해야하기에 신뢰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평소 아픈 곳이 있는 사람이 써먹을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들어 목 디스크가 있거나 거북 목 때문에 심한 두통을 자주 호소하는 사람이나, 담석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불시에 찾아오는 통증을 핑계로 호소하기에 적당합니다.

목디스크나 거북 목 때문에 찾아오는 두통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증상은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를 유발하고, 심한 두통은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이기에 연차 핑계를 대는데 적당합니다. 

또한, 담석증으로인한 고통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그 고통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기에 갑자기 쉬고 싶은 날 아주 잘 먹히는 방법입니다. 

이 두가지 증상은 어느날 심한 고통이 찾아왔다가도 다음날이면 말끔히 사라지는 증상이 대부분으로 다음날 멀정히 출근해도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는 방법입니다.

핑계 셋!
세번째 방법은 부모님의 병원 진료입니다. 부모님을 핑계로 연차를 쓰는게 썩 내키지는 않지만, 회사 생활은 내부 영업도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는 써먹어야 합니다.

  • 오늘 새벽에 부모님한테 급하게 연락받고 갔더니, 기력을 잃고 잘 앉아계시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아마도 당뇨가 있으셨는데 저혈당 쇼크가 온것 같아서 급하게 응급실에 모시고 와서 링거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좀 간호를 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단, 주의할 점은 부모님이 충분히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계셔야 의심받지 않고 쉴 수 있습니다. 당뇨나 고혈압 같은 지병은 연세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인병이기에 상사도 크게 의심하지 않고 부모님 간호를 잘 하고 오라고 격려해 줄 수도 있습니다.

핑계 넷!
연차 핑계를 댈 때 건강상의 이유는 모든 직장인 들이 자주 써먹는 방법입니다. 때문에 가끔은 다른 핑계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몇년에 한번 정도 써먹을 방법이 좋습니다.

  • 오늘 새벽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수도관이 동파가 되었습니다.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서 씻지도 못하고 급하게 배관 수리 업체에 연락을 해서 수리하고 있는데, 금방 해결 될것 같지 않아요.
  • 아랫집 사람이 아침부터 난리가 났어요. 아마도 화장실 배관이 터져서인지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는데 우리집 화장실 배관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뜯어보고 수리를 해야해서 오늘 연차를 써야할 것 같아요.

수도관 동파라면 겨울 중에서도 추운날 아침에 써먹을 핑계입니다. 겨울이지만 그리 춥지 않은 날에는 믿기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화장실 배관이 터져서 아랫집에 물난리가 났다는 핑계는 사시사철 언제든지 써먹어도 납득이 가는 핑계입니다.

또,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이므로 직장 상사도, 회사에서도 의심하지 않고 출근하라고 할 수도 없는 핑계거리라 아주 좋지만, 너무 자주 써먹으면 않되고 2~3년에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핑계 다섯!
맞벌이 부부라면 유치원이나 보모에게 아이를 맞기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다만, 아이가 학교에 다니지않는 어린아이일 때 써먹을 수 있는 핑계입니다.

  • 평소 아이를 돌봐주는 보모가 낙상으로 팔에 골절이 생겨서 병원 진료때문에 오늘 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당장 아이를 맞길 곳이 없어서 불가피하게 오늘 하루 쉴게요. 혹시 회사에 급하게 처리해야할 일이 있으면 집에서 처리할게요.
  •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 일이 생겨서 오늘 등원시키지 말라는 연락을 갑작스럽게 받았습니다. 어디 맡길 곳도 없느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황당해서 유치원 원장과 한판 했는데 제대로된 설명도 없이 등원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맞벌이 부부 모두가 동시에 연차를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으면 안되므로 부부가 다른 회사에 다닐 경우에만 사용하세요. 대부분의 직장 상사들은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기에 이런 핑계에 대해 공감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에 알리는 타이밍


연차 핑계를 댈 때 위의 5가지 방법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조금 변형시켜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상사가 핑계라고 여기지 않고 믿을 만한 사유라고 생각하게 하려면 연차를 알리는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만약,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아픈 핑계를 대려면 출근 직전 보다는 새벽 5~7시 사이에 먼저 예령을 걸어 주는게 좋습니다. 출근 시간 직전에 연차를 쓰겠다는 전화를 받으면 기분 좋은 상사는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미리 알리는 게 좋습니다.
  • 팀장님! 죄송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전화로 말씀 드리지 못하고 먼저 문자로 보고드립니다. 밤새 우리 아이가 계속 토하고 열이나서 지금 응급실에 있는데, 아무래도 금방 좋아질것 같지 않아서요. 아침에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 아침에 씻고나서 아랫집에서 급하게 올라오더니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우리집 화장실 배관 문제라면 해결을 해야해서 출근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죄송해요 팀장님!

하지만, 화장실 배관이 터진 핑계를 댄다면 그럴싸하게 아침 출근 준비시간에 문제가 생긴걸로 해야합니다. 새벽부터 씻는 사람은 없으니까 대략 출근 2시간 전 쯤이 가장 신뢰성 있고 믿음이 가는 시간입니다.



연차 통보하는 방법


회사에 알리는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상사에게 연차를 쓰겠다고 알리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아프다는 핑계를 댈 때는 새벽에 바로 전화를 하는 것은 예의도 아니고 전화 받는 상사도 잠자는 시간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이른 시간에는 직접 통화하는 방법은 좋지 않고, 문자나 카톡으로 간단히 급한일에 대해 요약 내용을 보내놓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아프다면 경황이 없는 듯 진료를 받아보고 전화를 다시 한다거나, 배관이 문제라면 배관 어디가 문제인지 확인하고 단시간에 해결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확인후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는 게 좋습니다.

  • 1단계 : 카톡이나 문자로 문제점 알림
  • 2단계 : 전화로 문제 상황을 자세히 알림

그 다음에는 반드시 출근시간 전후로 해서 전화로 상세히 설명을 해야합니다. 어차피 하루 쉴 목적으로 핑계를 대는 상황이기 때문에 병원에 더 있어야 한다거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거나, 배관 수리공을 불러서 오늘 내로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통화를 한다면 상사로써는 더없이 믿음이 갈 것입니다.

이상으로 회사에서 믿을 만한 연차 핑계 5가지와 알리는 타이밍, 그리고 알리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드렸습니다. 내돈내고 내가 쉬는 연차이지만, 조직 생활을 할 때 서로가 불편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본 내용을 참고삼아 적절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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