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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블로그스팟 애드센스 승인 후기 (1년만에 성공)

개인적으로 수익형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티스토리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구글 블로그스팟과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일찌감치 시작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구글 블로그스팟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 블로그스팟을 시작한 이유


2년전 네이버블로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넘어오면서 본격적인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디지털 노마드의 꿈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발행한 글을 읽으러 들어오는 사람도 신기했고, 네이버 블로그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광고 수익이 들어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쪽잠을 자면서도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것들을 찾아 블로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달에 잘해야 15만원 정도 들어오는 네이버 애드포스트만 받아보다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나오는 애드센스 수익은 정말 신세계와 같았습니다.

우연히 잡은 키워드가 며칠 뒤 이슈가 되면서 하루 7,000조회를 기록하는 날 하루 50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였고, 며칠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보면서 수익형 블로그로 은퇴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날 이후 와이프 계정과 부모님 계정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20개를 만들어 놓고 각 블로그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5~6개의 글을 발행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해 고생하는 분들을 봤지만, 이상하게도 저는 15일 안에 거의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에 승인이 났습니다.

하지만, 1년 정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몸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글을 열심히 써도 2~3일 후면 그 글은 누구도 보지 않았고 더이상 수익도 내지 못했습니다. 계속 수익을 내기 위해서 하루에 3~4개의 이슈글을 발행해야만 하는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힘든건 견딜 수 있었지만, 다음 저품질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순간 멘탈이 붕괴되면서 더이상 글을 쓰기가 싫어졌습니다. 어떤 블로그는 100개의 글이, 어떤 블로그는 50개의 글이 다음 저품질을 먹으면 블로그 자체가 노출이 되지 않으면서 그 블로그는 버려졌습니다.

그렇게 버려진 블로그가 10여개가 되면서 한달에 50~60만원의 수익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건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마치 호객행위를 하는 광고 전단지 같았습니다. 어느날 문득, 다음 저품질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티스토르 블로그로는 은퇴를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길었던 애드센스 승인 과정


저는 컴맹까지는 아니었지만, 컴퓨터나 프로그램과는 거리가 아주 먼 삶을 살았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플랫폼이 만들어 놓은 양식에 글만 쓰면 됐지만, 워드프레스는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스팟을 먼저 시작했지요. 뭐 나중에는 워드프레스를 시작했고 지금은 가장 수익을 많이 안겨주는 블로그가 됐지만요.

구글 블로그스팟은 저품질이라는 게 없었기 때문에 어떤 주제의 글을 쓰던, 어떤 키워드를 사용하던 자유롭게 그을 작성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내심 기대했던 건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도 쉽게 받을 수 있고, 구글 노출이 티스토리보다 잘 될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이건 완전한 착각이었습니다. 구글 블로그스팟에 글을 쓰면서 전혀 노출이 되지 않았고 10개의 글을 발행했는데도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오기가 생겼습니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구글 블로그스팟을 시작하면서 진정한 수익형 블로그로 거듭나기 위해 첫 글 부터 이슈글이 아닌 정성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애드센스 승인용 글은 5~6개만 발행해도 승인이 났는데 정성글로 작성한 블로그스팟은 50개가 넘어도 계속 거절 메일만 보내왔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메일
애드센스 거절 메일


거절 메일이 오면 다시 검토 요청을 하고, 게속 글을 쓰면서 거절 메일이 오면 또 검토 요청을 하고를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구글에서 계속 거절을 하는데도 바로 바로 검토 요청을 하면 일정기간 애드센스 신청을 하지 못하게 막아버립니다. 그런 과정이 3~4번 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2021년 10월에 첫 글을 발행한 구글 블로그스팟은 2022년이 지나가고 한달이 지나도 여전히 거절 메일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었던 블로그스팟


솔직히 구글 블로그스팟에 실망했고 포기 상태였습니다. 1년이 넘게 글을 110개가 넘도록 발행했는데 광고를 허용하지 않으니 지칠만도 하죠. 

구글 블로그스팟 발행 글수
글 발행수 117개



이슈글이 아니기에 지금까지 발행한 110개의 글들은 정말 혼신을 다해서 창작으로 작성했지만, 구글에서는 가치가 없는 콘텐츠라며 정책위반이 있는지 동영상을 보고 보완해서 다시 신청하라는 메일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구글 블로그스팟에 실망한 이유는 비단, 애드센스 거절 만이 아닙니다. 구글에 노출은 물론, 다른 포털에도 노출이 잘 되지않아서, 1년이 넘었고 117개의 글이 있음에도 하루 50개 안팎으로만 노출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어이없고 힘들었던 이유는 노출의 대부분이 구글이 아닌, 네이버도 아닌, 다음이었다는 점입니다. 자회사 블로그도 저품질로 보내버리는 다음이 저품질 키워드 투성이인 글들을 노출시키고 있는데 구글은 계속 가치가 없고, 정책 위반이라고만 하니 그만 포기할까 생각했습니다.

당시 너무도 지쳐서 그만둘까 고민하다가 이리저리 노출되는 상황을 보니 그래도 블로그스팟을 해야하는 이유를 다룬 글이 있습니다. 저와같은 심정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책위반 문제 해결이 승인 해법?


구글 블로그스팟을 시작하고 첫 글을 발행한지 1년 2개월이 지나서 결국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거절당한 횟수만 해도 24번 입니다. 승인이 나지 않아도 글을 작성해오다가 작년 10월 말부터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승인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글이 부족해서가 아님이 확실해보여서 광고 게제를 하 룻 있는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좀더 집중해야 했기 때문이죠. 글은 작성하지 않았지만 거절당하면 다시 검토 요청하는 것은 잊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오늘 아침에 눈을 뜨면서 메일을 확인했는데 반가운 소식을 받았습니다. 빠르면 1주일만에 길어도 보름만에 승인을 받던 필자였기에, 이렇게 승인이 오래걸린 블로그스팟을 보니 글을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애착이 생겼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메일
애드센스 승인 메일

그동안 수십번의 거절 메일을 받으면서 정말 내가 작성한 글이 가치가 없는 콘텐츠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7개의 글을 정성스럽게 작성해도 수십번 거절을 받아보면 정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또, 나도 모르게 정책위반을 한게 있나 글을 다시 읽어보기도 하고, 이미지를 도용했나 보기도 하고, 혹시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나 몇번을 봤지만, 도통 뭐가 정책위반이고 가치없는 부분인지 알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14개월을 보내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보니 알겠습니다. 언젠가는 승인이 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남의 글을 복사 붙이기 한게 아니라면 가치없는 콘텐츠는 있을 수 없으며, 구글의 정책위반이라는 것도 의례적인 통보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이죠.

저보다 더 오래 걸린 분도 계시겠지만, 승인은 언젠가는 날 것이며, 기다리는 동안 정성스럽고 꾸준히 글을 작성한다면, 승인 후 수익형 블로그로 키워가는데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노력하시는 블로거들이 있을 것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고 돌아간다해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글만 쓰세요. 지금은 광고를 달지 못해 수익이 나지 않는 블로그지만, 광고를 달게 될 그 순간에 좋은 블로그로 키워져 있다면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정책위반과 가치없는 콘텐츠라는 것은 없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꾸준히 글을 작성하세요. 그것만이 수익형 블로그 수익으로 은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저에게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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