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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호텔 요금 할인 받는 방법 2가지

끝이 보이는 것 같던 코로나 엔데믹이 언제나 오려나요. 여행에 목마른 우리 가족들은 더 멀리 가고 싶지만, 부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서 물건 사듯이 호텔 요금 할인 받는 방법이 있었네요. 궁금하시죠.


여행지 숙소 예약을 담당하는 와이프는 호텔스닷컴만 죽으라고 파는 성격입니다. 좀 비싸도 호텔스닷컴이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처럼 호텔스닷컴만 이용하는 사람이죠. 10번 이용하면 1번 무료 숙박의 맛을 보면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호텔스닷컴 호텔 요금


여행지 숙소 예약을 담당하는 와이프는 호텔스닷컴만 죽으라고 파는 성격입니다. 좀 비싸도 호텔스닷컴이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처럼 호텔스닷컴만 이용하는 사람이죠. 10번 이용하면 1번 무료 숙박의 맛을 보면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와이프는 호텔을 예약하고 있는데, 갑자기 준비하는 여행이라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저렴한 호텔을 찾고 있었네요. 너무 저렴한 곳을 찾다보니 모텔같은 호텔도 있지만, 아이들과 같이가는 여행에서 모텔느낌의 숙소는 좀 그렇죠.

결국 우리가 선택한 호텔은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입니다. 3인이 숙박 가능한 객실이지만, 방이 좁아 다층침대가 있는 객실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다층침대는 처음들어보지만 뭐 노는게 중요하지 자는게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호텔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주말을 끼고 2박 3일을 예약하려다보니 숙박비가 198,441원 입니다. 그런데 시내 전망이네요. 해운대까지 가서 시내 전망을 보기에는 들인 공이 너무 아깝죠. 그래서 바다전망으로 알아봤습니다.

시내전망 객실의 2박 요금
시내전망 객실 요금


바다전망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싸네요. 2박에 216,480원으로 시내전망보다 대략 18,000원정도가 비싸지만 그래도 해운대까지 와서 아침에 바다전망을 보면서 일어나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었어요.

바다전망 객실의 2박 요금
바다전망 객실 요금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는 현장결제를 하고 싶은데, 이 상품은 온라인으로 예약과 동시에 결재해야되고, 취소가 되지 않는 상품이네요.

여행을 취소할 생각은 없었기에 취소 불가는 받아들일 수 있는데, 현장결제가 되지 않는다니 난감한 상황입니다.



호텔 요금 할인 받는 방법 하나!


와이프와 고민하다가 현장결제가 가능한 다른 상품을 찾아 봤지만, 가성비로 따져보나, 위치로 보나 모든게 우리 여행에 딱 맞는 호텔이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밖에 없더군요. 그런데 현장결제는 해야겠고....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무턱대고 호텔스닷컴에서 상품을 예약하고 현장결제를 하는 방법이 없겠냐고 물었습니다. 상담 직원은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본인들 입장에서는 직접 예약도 아닌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호텔스닷컴에서 예약을 하고 결제는 호텔에서 직접 하고 싶다는 생떼를 부리는 진상 손님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도 됐죠.

어라? 그런데 가능하다는 겁니다. 직접 전화예약을 하라는 거죠. 그래서 바다전망 3인실 객실 요금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244,000원 이라고 합니다. 

"어쩐지....역시 전화예약은 바싸네요. 호텔스닷컴에서 21만원하는 상품인데...."

혼잣말처럼 말끝을 흐리며 통화를 마치려는 순간! 그가격에 해주겠답니다. 단, 취소불가한 조건으로 전화예약을 하면 예약사이트에 있는 21만원 가격으로 예약을 해주고, 현장결제도 해주겠다고 하네요.

" 고객님! 취소불가 조건으로 예약하시면 21만원에 예약해드리겠습니다."

본의아니게 호텔 요금을 흥정해버렸습니다. 그리고 호텔 요금 할인을 받았어요. 큰돈은 아니지만 완전 기분 좋아졌습니다. 이런것도 가능하구나...호텔 요금도 흥정아닌 흥정이 되네??




호텔 요금 할인 받는 방법 둘!


제가 호텔 요금 할인 받는 방법 2가지라고 말씀 드렸죠? 21만원으로 끝났으면 이 글을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가는데 숙소 담당은 와이프였기에, 상담원한테 양해를 구하고, 와이프와 의논을 한 뒤에 다시 전화 드리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를 예약하면서 호텔 요금 할인도 받고 현장결제도 가능한 방법을 찾은 저는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다 전화 해놨으니 051-901-1100번으로 전화해서 그 방 예약 하라고 했죠.

순간, 와이프 한마디에 단순한 저를 발견했습니다.


"같은 상담원이 받을까? 오빠 이름 남겼어?"

"아니......."

"으이그~~~~~~내가 전화해 볼께"


잠시 후 와이프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텍스포함 이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와이프가 추가 할인 받은 객실 요금
추가 할인 받은 객실 요금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예약을 하기위해 와이프가 전화를하니 예상대로 다른 상담원이 받았고,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면서 현장결제를 하고싶다고 했습니다. 

그 상담원은 어느 사이트를 보고 계시느냐고 물어 답하는 과정에서 상담원이 말씀하시기를

"아~184,800원짜리 상품을 보고 계시는 군요?"

"네??...............아...........네............"

"네~ 바다전망 2박에 184,800원으로 예약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대박 ㅋㅋㅋㅋ"

저는 와이프가 대한민국 아줌마의 저력으로 호텔 요금을 깍은줄 알았는데, 본의아닌 흥정을 하여 할인을 받게 되었네요.

호텔 요금 할인 받는 방법이 조금 황당하긴 하지만,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호텔에는 같은날 같은 조건의 다른 요금이 존재한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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