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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후속 모델 르노코리아 오스트랄 연비와 출시일 정리

삼성그룹에서 손댄 사업중에 유일하게 잘 되지 않는 분야가 있습니다. 故이건희 회장이 좋아하던 자동차 분야인데요. 얼마전 르노와 삼성의 오랜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르노코리아 단독 법인이 출발했습니다.

르노삼성 시절 SUV로 어느정도 인기를 끌었던 QM6. 르노코리아가 출범하면서 QM6의 후속모델인 오스트랄 소식이 있어 정리해봅니다. 최근에 패밀리카 구입 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 저에게는 가성비 좋은 SUV 출시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


르노에서 발표된 오스트랄 외관은 QM6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큰 감동은 없습니다. 라지에이터 그릴과 로장주 엠블럼 말고는 바뀐게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QM6 후속모델 오스트랄 외관
출처 : INSSA K STUDIO 유튜브


무엇보다 놀랄정도로 달라진 건 인테리어입니다. 로장주 엠블럼만 없다면 벤츠와 같은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디자인되어 있어, 이게 프랑스 르노에서 만든 차량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계기판은 12.3"이며, 그 뒤로는 9.3" HUD가 배치되었으며, 오른쪽에는 12" 센터 디스플레이가 수직으로 배치되었는데, 과거 르노삼성 자동차들의 디스플레이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오스트랄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출처 : INSSA K STUDIO 유튜브

특히, 센터콘솔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OS가 탑재되어 있는데, 저역시 과거 SM6 오너로써 쓰레기 같은 S-링크로 인해 차를 구입한지 한달만에 S-링크를 사용하지 않을 정도였지만, 이번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시스템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최고의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중앙에 기어노브를 없애는게 대세입니다. 그렇다고 현기차에서 도입한 것처럼 오작동이 많은 버튼식 기어가 아니라, 칼럼식 기어노브를 탑재했는데요. 벤츠에서 주로 도입한 방식으로 조금만 익숙해지면 사용과 기능면에서 만족감을 가지실 겁니다.

중앙에 기어노브가 없어지면서 비행기를 이륙시킬때 사용하는 노브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역시 벤츠에서 제공하는 손목 받침대 역할도 하지만, 노브를 잡고 움직일때마다 효과음이 있다는데 잔잔한 재미가 있을것 같네요.

오스트랄 기어박스 위치에 무선충전기능
출처 : INSSA K STUDIO 유튜브

중앙에 기어노브가 없어진 앞쪽 자리에는 USB와 유선충전구가, 뒷쪽에는 무선충전기가 차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팔걸이 디자인이 조금더 세련되거나 스마트한 디자인이었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네요.



놀라운 오스트랄 연비


요즘 국제유가 폭등으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2,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연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얼마전 와이프 차를 구입하려고 벤츠 GLB200d 와 폭스바겐 골프를 계약했습니다. 차도 차지만 연비때문에 선택한 모델이었는데요.

오스트랄의 연비는 세간의 이슈가 될 정도로 뛰어납니다. 이번에 출시될 오스트랄은 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될 예정인데, 복합연비가 무려 26km가 넘으며,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30km 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랄 하이브리드 복합연비 26km/L
출처 : INSSA K STUDIO 유튜브


오스트랄 모델별 연비
12.3L 3기통 가솔린 터보 마일드하이브리드 = 22.6km/L
12.3L 4기통 가솔린 터보 마일드하이브리드 = 19.3km/L
E-Tech 4기통 풀 하이브리드 = 26.1km/L



오스트랄 제원


오스트랄은 기본적으로 3세대 르노 CMF 플랫폼 위에 설계된 SUV입니다. 동급 차종인 현기차의 투싼과 스포티지 보다 QM6는 작은 실내공간으로 불편했는데, 오스트랄은 전장이 4510mm까지 확장하여 현기차와 비슷한 크기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가지, 7인승 기준인 그랜드 오스트랄이 출시된다면, 5인승 오스트랄보다 전장이 200mm가 길어지기 때문에 큰차를 좋아하는 아빠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랄 제원
  • 플랫폼 : 르노 CMF플랫폼
  • 전장 : 4510mm (그랜드 오스트랄 4710mm)
  • 전폭 : 1825mm
  • 전고 : 1644mm
  • 휠베이스 : 2667mm
  • 출력 : 120~200 마력
  • 연비 : 19.3km/L ~ 26.1km/L
  • 오디오 : 하만카돈 장착



오스트랄 출시일, 가격


유럽에서는 오스트랄이 공식적으로 모델 발표되었습니다. 유럽의 소비자들은 2022년 하반기부터 오스트랄을 구매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지며,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아직까지 어떤 모델이 들어올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7인승 그랜드 오스트랄 모델이 들어오지 않을까라고 예상되며, 엔진은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 들어온다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것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제 와이프처럼 큰차량 보다는 투싼 정도의 크기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5인승과 7인승 모든 라인업이 구성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스트랄 출시일 예상
  • 오스트랄 5인승 : 국내 2023년 6월 출시
  • 그랜드 오스트랄 7인승 : 2023년 11월 출시

문제는 가격입니다. 연비가 최소 20~30km/L를 육박하는 차량이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소비자들이 외면할 일은 없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는 QM6의 후속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나, 보셨듯이 실내 디자인이나 부품들이 대거 변경되었기 때문에 QM6 가격보다는 높게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트랄 가격 예상
  • 오스트랄 5인승 : 4,000만원
  • 그랜드 오스트랄 7인승 : 4,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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