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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 튀어 나옴 증상은 치질 일까 직장 탈출증 일까

인생 후반전 섬네일


변을 보고 닦는데 똥꼬 튀어 나옴 증상으로 쓰라린 경험이 있는분 많으시죠? 항문 주변이 튀어나온 증상이 있다면 몇가지 질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치질과 직장 탈출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똥고가 튀어나오는 증상이 있다해도 바로 병원에 가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누구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부위이고 병원에가서 치료 받는건 더욱 겁이나는 마음에서 일겁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똥꼬가 튀어나와 쓰라린 증상이 있는 분일 것이며,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인지,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인지 걱정이 되는 분일 것입니다.

만약 처음으로 똥꼬가 튀어나온 증상으로 이 글을 찾으셨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대부분 초기에 수술을 할정도로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지는 않기때문에 마음 편하게 어떤 유형의 질병이 있는지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똥꼬 튀어나옴 증상


똥꼬가 튀어나오는 증상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저는 의학을 전공한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저의 경험과 병원 치료시에 의사가 해주셨던 말을 근거로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한창 일할 나이에 불꽃같은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30대 후반에 똥꼬 튀어나옴 증상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래 앉아있고 매일같은 야근으로 피로에 찌들은 젊은 직장인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똥꼬가 튀어나왔다가 2~3일 뒤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15일 정도 후에 다시 튀어나오고 없어지기를 반복하더니 더는 없어지지 않고 양쪽 엉덩이에 눌려 압박으로 인한 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변을 볼 때도 아팠고 닦을 때는 더 아팠고, 비대를 사용할지라면 따끔한 통증으로 머리털이 서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온수로 살짝 마사지해주면 온몸이 녹아내릴 듯 했지만 그때뿐, 이내 통증은 다시 찾아왔죠.

그런데 저의 입사 동기이자 절친이었던 박군은 똥꼬 튀어나옴 증상은 없었지만 변을 보고 닦을때 혈흔이 보였고 의자에 앉거나 걸을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은 저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똥꼬가 튀어나오지 않아 저와는 다른 증상이었죠.

결론적으로 우리 둘의 병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질이었습니다. 그런데 원인과 증상은 전혀 다랐는데 저는 내치핵 치질이고 그 친구는 외치핵 치질이었습니다.

변비가 있는 청년


대부분 치질의 원인은 변비로 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변을 볼때 항문에 무리하게 힘을 주다보면 밀어내는 압력이 증가하여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힘주지 않아도 변이 나오게끔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변비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합니다.



내치핵(치질)


항문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혈관과 근육이 모여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치질의 종류가 바로 이 항문 주변의 혈관인 정맥에 피가 몰려, 정맥이 늘어나고 부풀어 오르면서 똥꼬 튀어나옴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종의 정맥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아마도 수술을 해야할까? 병원에 가야할까? 일텐데요. 그러다가 통증이 없어지고 튀어나온 부위가 잦아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원인도 모른체 까마득히 잊고 맙니다.

내치핵 치질의 경우 증상의 단계를 크게 1기 ~ 4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수술은 보통 2기이 중증 상태이거나 3기 때부터 고려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각 단계를 구분 할 수 있는 증상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내치핵 1기
1기는 정맥혈이 항문내에 돌출하여 똥꼬 튀어나옴 증상도 없고 통증도 없지만 가끔 변을 닦을때 혈흔이 휴지에 묻어나오는 정도입니다. 저에게 이런 증상은 지금도 가끔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조기에 관리를 받는다면 바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정도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민감하고 부끄러운 부위이기에 이때 병원을 찾는다면 그분들을 상위 1%라 부르고 싶습니다.

내치핵 2기
2기는 변을 보거나 쪼그려 앉아있을때 뭔가 묵직한게 똥꼬 밖으로 내려오는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배변을 마치거나 일어나서 활동을 하면 다시 안으로 들어가 별다른 불편함없는 단계입니다.

2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치핵을 고정하는 조직들이 부풀어있고 혈관들이 늘어져 있다는 증거이며, 방치한다면 출혈과 통증이 심해질 단계입니다. 이때 출혈과 통증이 있다면 수술을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내치핵 3기
3기는 부풀어 오른 치핵이 똥꼬 밖으로 튀어나와 가려움, 쓰라림, 통증이 동반하게 되며, 자연적으로 항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정도로 수술을 해야하는 단계입니다.

내치핵 4기 
4기는 똥꼬 밖으로 튀어나온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항문 밖으로 나와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단계로 통증과 피부 괴사까지 생길 수 있는 내치핵 치질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외치핵(치질)


외치핵 치질은 항문 밖에 피부로 덮힌 부위의 혈관이 늘어지고 부풀어올라 생기는 증상입니다. 항문 밖이라고 하지만 괄약근이 집중된 항문의 중심에서 가까운 위치라서 외치핵의 통증도 참기에 매우 힘든 통증이며, 반복되는 혈전들과 혈관 늘어짐으로 피부까지 늘어지게 됩니다.
외치핵과 내치핵 구분 이미지



증상이 발현되면 항문 주변에 덩어리가 만져지게 되며, 악화되어 터질경우에는 극심한 통증과 출혈을 동반하게 되므로 초기에 병원 상담을 받는걸 추천 드립니다.

외치핵은 항문 외부에서 생기는 치질이기 때문에 크기가 아주 크거나 통증이 극심하지 않다면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치료 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관리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을 키우지 않는게 현명합니다.



직장 탈출증


똥꼬 튀어나옴 증상이 있다고해서 모두 치질은 아닙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직장 탈출증은 반드시 병원 치료 필요하며 수술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이 증상은 말 그대로 우리 몸속에 있던 직장이 똥꼬 괄약근 밖으로 튀어나온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변이 똥꼬 밖으로 흘러나오는 경험을 했다면 직장 탈출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두려움으로 놀라는 청년


요실금처럼 변이 흘러나오는지도 모르게 변실금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는 괄약근을 조절해주는 음부신경에 손상을 입은 경우가 많고, 직장이 괄약근 밖으로 나와버렸기 때문에 배변 활동을 조절기 어려워진 현상입니다.

직장 탈출증을 수술하는 방법은 흘러나온 직장을 내부로 끌어올려서 제 위치에 오도록 주변 근육에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통증은 심하지만 차라리 치질이 가벼운 질병이며, 치질과 직장 탈출증과의 증상 차이는 변실금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하시면 될것 같네요.

이상으로 똥꼬 튀어나옴 증상이 어떤 질병 유형인지 정리해 드렸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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