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란게 다 그렇지만 보험료를 납입할때는 아까운 마음이 들지만 보상을 받을때는 보험 가입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프지 않고 보험금 청구를 할 일이 생기지 않는게 우선이지만 말이죠.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예상치 못했던 사고나 질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자주 받습니다. 감기로 병원을 다녀와도 놀이터에서 놀다가 골절상해를 입어도, 부득이하게 수술할 일이 생겨도 실비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병원비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보험을 가입할때는 굳이 가입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보니, 흥국 화재 실비 보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손 보험이라고도 하는 실비 보험은 다들 하나씩 가입하셨을 겁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살다보면 병원에 갈일이 많습니다. 실손보험은 다른 생명보험이나 보장성 보험과는 다르게 실제 지출한 병원비, 즉 병원비 중에 본인부담금을 보험회사에서 보상해 주는 보험입니다.
4인 가족의 실비 보험과 다른 특약 보험이 같이 가입되어 있어 매월 납입금액은 96,000원 정도였으나, 계약이 갱신되면서 보험료 상승이 있어 지난달에는 135,780원을 납부했네요.
실비 보험이 필요한 이유
2019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신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도에 13조였던 본인부담금이 2019년에는 20.3조로 무려 60% 가까이 상승했으며, 비급여 진료비 역시 2014년에 11.2조였지만 2019년에는 16.6조로 상승했습니다.
다시말해서 건강의료보험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는 말인데, 실비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개인 비용으로 충당해야하는 의료비가 그만큼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보험 가입에 부적격자가 아니라면 실비 보험을 가입해 두는게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반대로 보험사 입장에서 보면 실비 보험으로 보상하는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2022년 실비 보험료가 대폭 인상되었고, 인상률 때문에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흥국 화재 실비 보험 가입 내역
저는 2007년에 흥국 화재 상품 중 '무배당 다모아가족사랑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아이를 두명이나 키우고 있었지만 실비 보험에 대한 감각이 없었고, 여러가지 보험에 가입하는게 썩 내키지 않아서 보험이라고는 생명보험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재무설계 서비스를 받던 중 실비 보험 가입을 권유받았고, 당시에는 유창했던 설계사 언변에 넘어가 보험을 가입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제가 가입한 무배당 다모아가족사랑보험은 20년간 납입하는 보험으로 5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는 조건입니다. 지금까지 15년을 납부해서 앞으로 5년만 납부하면 2064년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4인 가족의 실비 보험과 다른 특약 보험이 같이 가입되어 있어 매월 납입금액은 96,000원 정도였으나, 계약이 갱신되면서 보험료 상승이 있어 지난달에는 135,780원을 납부했네요.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료가 1,800만원을 넘지만, 우리 부부의 아픈 손가락인 둘째가 실비 보험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은게 1,500만원 정도 됩니다.
약하게 태어난 둘째는 일주일에 한번은 동내 병원에 다녀야했고, 성장하면서 눈에 이상이 생겨 양쪽 눈수술을 했고, 양쪽다리 교정수술을 하는 등 크고작은 수술을 많았습니다.
대부분 의료보험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자기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를 흥국 화재 실비 보험인 무배당 다모아가족사랑보험으로 해결 하였습니다. 아주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실비 보험금 청구 방법
2020년 1월에 양쪽 다리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1년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2년이 도래하는 시점에 최종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재활치료를 위해서 수십차례 병원을 다녔고, 그 의료비를 오늘 보험사에 청구했습니다.
진료비 세부내역서만 있다면 온라인으로 실비 보험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보상금 지급받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히 실비 보험금 청구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흥국 화재 홈페이지 메뉴에서 보상 → 장기보험금 청구를 순서대로 클릭합니다.
이제부터 보험금 청구를 위한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둘째 아이의 보험금을 청구하기때문에 미성년자 → 둘째 주민등록번호 → 질병 또는 상해 → 사고일자 → 청구가능한 계약확인을 순서대로 누르고 가입된 보험을 확인합니다.
보험금 청구를 위해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합니다. 어차피 모든 항목에 동의하지 않으면 청구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 동의'를 클릭합니다.
개인정보 제공 동의 후 아이와의 관계 → 통원 또는 입원 → 사고내용 입력 → 연락처 → 메일주소 등을 입력합니다.
그리고 보상 보험금을 받기 위해 계좌번호를 입력해야하는데, 보험료가 빠져나가는 자동이체 계좌를 클릭하면 해당 계좌번호가 자동으로 뜨고, 예금주 확인 버튼을 눌러 입금 계좌를 최종 확인 합니다.
끝으로 제일 중요한 서류 첨부입니다. 지금까지는 신청서와 사고 또는 질병의 경위를 입력했다면 실제로 병원에 납부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료비 세부 내역서'를 첨부해야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에, 병원에서 발급 받은 모든 서류를 첨부하는게 좋습니다.
모든 서류를 첨부하고 접수완료처리를 클릭하면 실비 보험금 청구 절차는 끝납니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청구서가 접수되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현재 3건의 실비 보험금 청구가 접수된 상태이며, 보상 보험금은 보통 5영업일 이내에 입금까지 완료됩니다.
이상으로 실비 보험이 필요한 이유와 보험금 청구 방법을 정리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