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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몰의 전조인가? 연속되는 후지산 인근 지진 발생

작성자 섬네일


요근래 환태평양 조산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과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잇는 환태평양 조산대는 화산 활동과 지진이 잦은 지역입니다.

해당 지역의 국민들은 언젠가 큰 지진과 화산활동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고 살고있지만, 최근 발생한 지진과 화산활동에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 침몰을 연상케하는 지진 발생


일본 TBS 방송에서 매주 일요일 방영중인 일본 드라마 '일본 침몰'은 일본 열도 전체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는 설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일본 드라마 일본 침몰의 한 장면



일본 열도가 바닷속으로 가라 앉는다는 가설은 수십년전부터 있었지만, 실제로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도쿄 인근에서 발생한 반복적인 지진은 일본 국민들에게 드라마 '일본 침몰'을 연상케하여 공포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발생한 지진
12월 3일 오전 6시 27분, 야마나시현 동부 후지고코를 진원으로 하는 진도 4.8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어서 3시간 쯤 후 오전 9시 28분에 와카야마현과 도쿠시마현 사이 해협으로 후지고코에서 500Km 떨어진 기이스이도에서 진도 5.4의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진도 5.0 전후의 지진은 방재 태세가 잘 갖춰진 일본에서는 우려할 만한 지진은 아닙니다. 일본 국민들에게 공포심을 안겨준건 지진의 강도가 아니라 발생한 진원의 위치입니다.

첫번째 진원지인 후지고코는 후지산 중심에서 30~40km 떨어진 후지산 자락이므로 이것이 후지산 분화의 전조가 아니냐는 해석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부터 입니다.

이후 500km나 떨어져있는 지역이지만 3시간도 채 되지않아 발생한 와카야마현 지진은 공교롭게도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 범위내에 속하는 곳이라서 일본 침몰의 공포가 연상케되는 이유입니다.



환태평양 조산대 스메루 화산 대폭발


최근 환태평양 조산대는 잦은 지진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왔습니다. 12월 2일 일본 도치기현을 시작으로 와카야마현, 칠레 이스터섬,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해역, 중국 청도, 그리고 인도네시아 토벨로 인근에서는 진도 5.0 ~ 6.0 사이의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환태평양 조산대 지진 일지

그동안에도 화산과 지진활동이 잦은 지역이라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었는데 현지시간으로 12월 4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 스메루 화산에서 대형 분화가 발생했습니다.

스메루 화산은 해발 3,676m의 대형 화산으로 하루만에 1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수천미터까지 치솟은 화산재로 인해 가축들은 질식하기 시작했고 건물과 다리가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스메루 화산 폭발 장면


언제 화산이나 지진이 발생해도 이상하지않은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이지만, 최근 잦아지는 지진과 화산 분화가 어떤 연계성이 있는지 과학자들이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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