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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스팟을 해야하는 이유, 다음 저품질은 백신과 같다

작성자 섬네일


은퇴 후 소득활동으로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했다는 글을 썼습니다. 지금이 12월초이니 수익형 블로그를 목적으로 글을쓴지 만 1년이 된것 같습니다. 며칠전 충격적인 다음 저품질을 당하고 가슴 한켠이 뻥 뚫린것 같이 허무했는데 이제 그 충격에서 벗어나 정신을 추스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음 저품질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다음 저품질에 대해서 많이들었고, 이사양잡스님의 유튜브를 보면서 배우고 있던터라 언젠가 당연히 밠생할 일이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그렇게 충격이 컷냐구요?

 

수익형 블로그 운영 현황


네이버 블로그
작년 12월 1일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였고 올해 1월달에 에드포스트 승인을 받고 네이버 블로그로 수익형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보여드렸지만 블로그 수익으로 월평균 15만원 정도의 수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후 여러개의 계정을 운영하게 되면서 네이버 블로그는 한주에 1~2개의 글만 작성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너무 좋지 않은 네이버 블로그를 매일 작성하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니까요.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한 탓인지 네이버 에드포스트에서는 지금도 월평균 12~15만원의 수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는 올해 3월에 첫 계정을 만들었고 5월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수익형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총 4개의 계정을 만들어 4계정 모두 2차 도메인으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두고 하위도메인으로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었는데 2계정 정도만 운영을 하고 있고, 2계정은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6개월 정도 운영하면서 매월 35~4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하위도메인 몇개가 다음 저품질로 노출되지 않지만 이슈글을 작성하던 블로그였고 글도 몇개 되지않아 저품질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티스토리 메인 블로그 다음 저품질


제가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 중에 유독 노출도 잘되고 다음 저품질과는 거리가 먼 블로그가 있습니다. 저는 해당 블로그를 메인 블로그로 인식하고 연금형 블로그로 키우기 위해 정보성 글을 쓰면서 다음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애지중지 했습니다.

애드센스 수익의 70~80%가 해당 블로그에서 발생될 만큼 수익성도 괜찮은 블로그였고, CTR과 CPC도 점점 향상되면서 슬슬 해당 블로그에 대한 애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티스토리는 다음 저품질이 온다는 말 때문에 애지중지 글을 쓰면서도 늘 불안하고 걱정되었습니다. 6개월 넘게 운영하면서 말이죠.

정성스러운 글 200여개가 쌓이면서 이 블로그는 매일매일 10달러 이상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들어왔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수익이 크지는 않았지만 뒤로 밀리지 않고 매일, 매달 수익성이 향상되는걸 보면서 이게 연금형 블로그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제대군인 전직지원금을 소재로 정성껏 글을 발행했습니다. 직업군인이었던 저를 뒤돌아 보면서 이런 지원금이 그때도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되었겠다는 아쉬운 생각을 하면서 제대군인이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발행~ 돌아온 건 다음 저품질!

이 블로그가 성장해가는 걸 보면서 수익형 블로그의 꿈을 키워왔는데 다음 저품질을 당하니 하루 조회수가 100개가 않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조회수


그래도 구글에서 유입되던 조회수는 크게 변동없이 유지가 됩니다.

지금까지 다음 저품질로 날아간 블로그가 이번을 포함하여 5개입니다. 먼저 날아간 블로그에 쓴 글이 150개정도 됩니다. 각 블로그당 30~40개정도의 글을 작성하다가 다음 저품질로 노출이 되지않아 방치되고 있는 블로그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보다 블로그 운영에 지식이 쌓이고 노하우가 생길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블로그스팟을 해야하는 이유


아직 수익형 블로그로는 초보 수준이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글수가 200개 정도가 되어야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100개 이전까지는 그날그날의 조회수에 따라 수익의 편차가 크기도 했지만, CPC를 높여주는 그 무언가가 부족하기 때문에 글수가 적은 블로그는 수익도 잘 나오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다음 저품질로 날아간 글이 350개, 저품질이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에 담긴 글이 100개 정도 입니다.

만약, 다음 저품질로 날아간 글 350개와 살아있는 글 100개 모두가 블로그스팟에 작성되었고, 구글 유입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었다면 수익형 블로그, 연금형 블로그는 지금도 진행중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다음 저품질이라는 것을 당하고 나니 수익형 블로그의 꿈(수익)은 원점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이제서야 구글 SEO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고 구글 유입만이 연금형 블로그의 꿈을 이룰수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음에서 들어오는 수익은 그때의 수익일 뿐, 절대 블로거들에게 지속적인 수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블로그스팟을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블로그스팟, 즉 구글은 저품질이 없습니다. 쓰고싶은 그 어떤 주제를 써도 정책위반을 하지 않으면 이유없는 제제는 없습니다.

물론 구글 블로그라고 해서 애드센스를 쉽게 달아주거나 구글에 노출이 잘되지는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글을 평가하고 노출시켜주기 때문에 한두달이면 최적화가 되는 티스토리와 비교하면 시작과 동시에 지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출이 잘되고 수익 내기가 쉽다고 해서 정성스레 작성한 수백개의 글이 한순간에 어떤 키워드 하나로 날아간다면 그 블로그를 작성할 이유는 더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느려도 소걸음이요. 내새끼라고 편애하지 않는 공정한 세상에서 성실과 노력이 밑바탕이된 블로그가 매일 매일 씨앗을 심고 매일 매일 수확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수익형 블로그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저품질로 정성스레 작성한 메인 블로그를 날려먹고 한 이틀 의욕이 꺽여있었지만, 이번 일로 수익형 블로그로 성장하면서 겪을 여러가지 고난을 이겨낼 면역력을 위해 백신을 맞은거라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지난 6개월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았고, 다음 저품질의 과정이 없었다면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는 다음 노출 수익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작성하고 있을듯 합니다.

이번일로 블로그스팟을 해야하는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알았으니 이제부터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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